
대구 강북경찰서. 영남일보 DB
새벽 시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20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4시25분쯤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창문을 열어 놓고 주차하거나, 차량 문을 잠그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 같은 수법으로 최근 한달 간 모두 3차례에 걸쳐 총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주차 시 차량 문 시정하기, 사이드미러 접기, 차량 내 귀중품 보관하지 않기 등을 생활화하는 것 좋다"고 당부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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