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임해원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피아니스트 박연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인터미션 #러브레터' 공연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전하는 '인터미션 #러브레터' 공연이 4월1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로비 음악회 '인터미션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펼쳐진다.
무대의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임해원과 피아니스트 박연우다. 임해원은 대구 출신 음악 영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과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영재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프로젝트인 '2023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을 맡아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박연우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피아노과 석사 최고점 졸업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구유스콰이어, 경북예고, 부산예고에 출강 중이다.
이들은 '#러브레터' 주제에 맞춰 설렘, 낭만, 열정 등을 닮은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 사랑의 다양한 모양을 음악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바이올린이 사랑을 속삭이면 피아노가 다정하게 답하는 듯한 드보르자크의 '4개의 낭만적 소품' 중 1악장으로 문을 연다. 이어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과 우아하고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비엔나풍의 카프리스, Op.2'를 함께 연주한다. 이외에도 베토벤, 엘가, 차이콥스키, 슈만, 사라사테, 왁스만이 표현하는 서로 다른 사랑의 모양을 담은 곡들을 선사한다. 또 피아니스트 박연우가 슈만의 '헌정(편곡 리스트)'을 솔로 연주로 선보이기도 한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 (053)430-7700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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