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 15% 급등…‘산불 확산’ 수혜주 부각?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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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31 11:14  |  발행일 2025-03-31
대신정보통신, 15% 급등…‘산불 확산’ 수혜주 부각?

대신정보통신 로고

대신정보통신 주가가 강세다.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대신정보통신(020180)은 오전 11시0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70%(185원) 올라 13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산불 확산으로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산불 발생 및 확산' 방지에 특화된 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동사가 수혜주로 부각이 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은 광범위한 산림 소실과 인명 피해를 초래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기록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과 건조한 날씨 지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인력 중심 감시 체계로는 넓은 산림 지역을 효과적으로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초기 진화 실패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AI 기반의 조기 산불 감지 시스템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산불 발생 초기 단계에서 연기와 불꽃을 정확히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신정보통신, 15% 급등…‘산불 확산’ 수혜주 부각?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 시스템은 CCTV, 드론, 위성 등 다양한 감시 장비로부터 수집된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즉각적으로 관계 기관에 알림을 전송한다.

앞서 지난 1월 대구시 동구 백안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도 AI 활용 산불예방 ICT플랫폼 스피어AX의 AI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구 ICT기업 스피어AX의 AI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는 실제 산불 진화에서 활약했다.

지난 1월 대구시 동구 백안동 야산에서 발생하자 인공지능이 산림청보다 6~7분 가량 더 빠르게 산불 연기를 감지하고, 정확한 발화 위치까지 알아내면서 조기 진화 가능성을 높였던 것이다.

이날 산불은 산림당국의 헬기 6대, 차량 33대, 인력 96대 등이 투입돼 1시간 33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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