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 윤동해 선수의 경기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이 전국 무대를 평정하며 우슈 강팀의 면모를 다시 입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충북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장세영 선수는 산타 -70㎏급 결승전에서 대구시청 이병희 선수를 2대1로 제압,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윤동해 선수는 투로 부문 남권 전능 종목에 출전해 장권, 도술, 곤술 세 종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팀 동료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산타 -60㎏급에 출전한 전성진 선수는 충북개발공사 오윤성 선수를 결승에서 2대0으로 눌러 1위를 차지했다.
–56㎏급에 나선 강희찬 선수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2위를, -70㎏급의 권대화 선수는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3위를 기록했다.
경주시청 우슈팀은 2013년 직장운동경기부로 창단된 이후 꾸준히 전문체육 대표팀으로 성장해왔으며, 현재는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8명이 소속돼 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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