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대구·경북 수질 안전망 관리 고삐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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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6 20:59  |  발행일 2025-04-06
경북 대형산불 관련 수칠 측정망 관리 강화
‘최종우수방류수’ 표지판 설치 사업 확대
대구환경청 대구·경북 수질 안전망 관리 고삐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대구환경청 제공

대구환경청이 대구·경북 수질 안전망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북 대형산불 관련 수질 측정망(모니터링) 관리를 강화하고, '최종우수방류구' 표지판 설치 사업을 확대·추진해 수질오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6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3월31일까지산불 영향 권역 하류에 있는 수질자동측정망을 통해 위천 등 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산불 발생 이전과 유사한 '좋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낙동강 상류 및 위천의 수질 등급은 수소이온농도(PH) 및 용존산소량(DO) 경우 '매우 좋음'을, 총유기탄소랑(TOC)은 '약간 좋음'을 유지 중이다.

당분간 환경청은 실시간 수질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 인근 현장 수질 측정 지점 (총 26곳)의 측정 주기를 주 1회→2회(강우 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불 잔재물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엔 오일펜스, 오탁방지막도 설치한다.

대구환경청 대구·경북 수질 안전망 관리 고삐

'최종우수방류구' 부착형‧펜스 걸이형 표지판. 대구환경청 제공

화학사고 발생 시 소화용수 수계유출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 등의 피해 확산 예방에도 힘쓴다.

올해는 대구·경북 전역으로 표지판 설치 사업을 확대한다. 사업 대상은 지역 중·소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38개소다. 표지판 설치를 통해 초동 진화 단계에서 유해화학물질의 유출 경로를 신속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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