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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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9 08:32  |  발행일 2025-04-09

경북도, SMR 산업 육성 위한 기반 마련

2029년까지 경주에 SMR 제작지원센터 준공 목표

경북도,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 선정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주에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지역 SMR 산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가 붙게 됐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20억원이며, 센터는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내에 들어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하이브리드 3D프린팅, 금속 소재 제조장비 등 10여종의 혁신 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해결, 전문인력 양성 등이 이뤄진다. 도는 이번 센터가 소형 원전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재료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공대, 대한전기협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이 협력하는 산·학·연 네트워크 기반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경주 감포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내년까지 완공하고, 교육용 연구로와 공동 R&D센터 등을 포함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MR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4세대 원전 기술인 고온가스로(HTGR), 용융염원자로(MSR) 관련 국책사업 유치도 추진 중이며, 경주 SMR 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주 국가산단을 SMR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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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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