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불 사태’ 국민 성금 1천300억 넘겨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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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2 11:22  |  발행일 2025-04-12
영남권 ‘산불 사태’ 국민 성금 1천300억 넘겨

경북 의성군 일대 산림이 산불로 까맣게 그을려 있다. 영남일보 DB

영남권을 덮친 산불 사태 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이 낸 성금이 1천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인 성금 규모는 약 1천328억원이다.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약 830억원), 세월호 참사(1천290억원) 당시 성금 규모를 뛰어 넘은 수치다.

이밖에 이번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경상자가 1명 증가해 모두 8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사망은 31명, 중상 9명, 경상 43명이다. 시설 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북 8천200곳 등 8천457곳으로, 불에 모두 타거나 부분 파손됐다.

정부는 15일까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벌인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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