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제공
경북 영양군에서 산불로 인해 긴급 대피했던 종축들이 점차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영양군 한우·젖소 개량사업소에서 대피했던 종축이 순차적으로 복귀 중"이라며 “젖소 144마리 가운데 123마리는 이미 복귀를 마쳤고, 한우 142마리는 11~12일 사이 복귀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양시로 옮겨졌던 젖소 21마리는 이달 말께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사업소는 보유하고 있던 한우와 젖소 총 286마리를 모두 외부로 대피시킨 바 있다. 가축과 축사 모두 피해 없이 보존될 수 있었던 건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이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업소 직원들은 산불이 번지기 전 잡목과 갈대를 제거하고 축사 주변에 물을 뿌리는 등 사전 조치에 힘썼다.
경북도는 복귀하는 종축에 대해 수의사 진료와 방역 조치를 병행하며 사업소 기능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종축은 단순한 가축이 아닌 국가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