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김낙관 구미시의원, “관광과 인구가 미래 핵심전략” 전담조직 신설 및 체계적 로드맵 마련 촉구](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14.5d7c8b548129428d8793728bfe6d591e_P1.jpg)
김낙관 구미시의원
김낙관 구미시의원(산업건설위원장)이 구미시 관광분야 사업추진력 확보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및 체계적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 14일 제28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각 도시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관광과 인구분야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지만 현재의 구미시 행정시스템으로는 이처럼 중대하고 시급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 예로 “2022년 '금오산 권역의 조속한 개발'을 제안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관련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구미시가 관광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중대한 사업 업무를 7급 공무원 한 명이 담당하고 있는 현재의 조직으로는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충남 논산시는 탑정호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전략실'내 탑정호 개발팀과 운영팀을 신설 운영해 탑정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를 2년 만에 완공했다.
청년 주거지원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 등 인구감소에 대한 체계적 로드맵 및 장기적 전략 수립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구미와 경계한 김천 아포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자 80%는 김천 지역 외 전입자로 파악되고 2천800가구의 또 다른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는 인근에 거주하는 구미대 재학생 등 구미시 청년 인구 유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구미시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청년 주거공간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과 함께 전담조직을 통한 선제적·전략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구미시가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잡아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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