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는 24~27일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의 생활체육 축제로, 올해 대회에는 총 6만여 명이 참가한다. 대구에서는 40개 종목, 총 1천190명(선수 956명, 임원 23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축전의 개회식은 25일 오후 5시 40분부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마당놀이 전남 생생뎐'(전남의 맛, 멋, 정 그리고 새로운 기회)을 주제로 열리며, 대구 선수단은 9번째로 입장한다.
대회는 시·도 종목별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종합순위를 매겨 종목별 시상이 이루어진다. 대구 선수단은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볼링, 사격, 수중핀수영, 파크골프 4개 종목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농구, 산악, 소프트테니스, 야구는 종합 2위, 보디빌딩 등 6개 종목이 종합 3위를 차지해 총 14개 종목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 체조 종목에 참가하는 정옥규, 장판상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구 선수단의 최고령(87세) 참가자이고, 수중핀수영 종목에 참가하는 차알렌, 조아진 선수와 수영 종목에 참가하는 이동혁 선수는 최연소 참가자(7세)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대구시를 대표해 참가하는 선수단 여러분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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