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포함 50%, 최대 70% 보조 가능

경북도청
경북도는 24일 산불로 농기계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1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비 50억원과 시·군비 50억원으로 구성된 이번 지원은 농기계 구입을 통해 영농 차질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지난 3월 말 임대용 농기계 구입에 38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구입을 위한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총 138억원이 농기계 구입에 투입된다.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농작물 2천3ha, 시설하우스 1천480동, 축사 473동 등 농업 분야에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영농에 필수적인 농기계 1만7천265대가 소실돼 심각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긴급 복구비 100억원을 즉시 시·군에 교부, 농기계가 없어 농사를 시작하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는 조속히 농가 신청을 받아 조기 공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재난지원금을 포함, 50% 보조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시·군 및 농가 여건에 따라 최대 70%까지 가능하도록 해서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산불 피해지역 임대농기계 구입을 위해 지방비 38억원과 서울시 및 대구시 후원금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유래 없는 초대형 산불이 덮쳐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농기계 공급은 피해농가의 영농 재개를 위해 가장 시급하다. 신속하게 농기계를 지원하여 봄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