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수출 동반자 플랫폼 가동…국내 원전中企 성장 직접 돕는다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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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5  |  수정 2025-04-25 08:20  |  발행일 2025-04-25 제11면
원스톱서비스 '신밧드' 론칭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원전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을 이끌기 위해 새 브랜드 '신밧드(SINBAD)'를 론칭했다. 해외바이어와의 연결부터 품질인증, 행정 절차까지 수출의 모든 관문을 넘을 수 있도록 한수원이 직접 돕는 '수출 동반자 플랫폼'이 가동에 들어갔다.

신밧드(SINBAD)는 'SME International Networking & Business Advancement for global Development'의 약자로 중소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 성장 가속화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실효성'에 있다. 특히 체코 원전 진출을 노리는 기업을 위해 ISO19443 인증 취득, 현지 공급망 분석, 맞춤 전략 수립 등을 포함한 '체코 세르파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수출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 입장에선 복잡하고 까다로운 유럽 진출의 길을 한수원이 주도해 등반 가이드(세르파)처럼 안내해준다는 점에서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9~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원자력연차대회에 미국 테라파워, 체코 테스베스틴 등 주요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들과 1:1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판로가 막혀 있던 기업들에게는 실제 수출 계약의 물꼬가 트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언어 장벽, 품질인증 획득, 복잡한 행정절차 등 3대 난관을 넘기 위한 원스톱 수출 플랫폼도 확대 운영된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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