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코드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 공모 선정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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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5 11:04  |  발행일 2025-04-25
2029년까지 245억 원 집중 투입
코딩 비전문가도 쉽게 SW 시스템 활용
포항시, ‘노코드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 공모 선정

'노코드(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 공모 선정을 기념해 이강덕 포항시장이 관련부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노코드(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245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95억원)이 투입되며, 이는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지역 제조업 현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코드(No-Code)'란 코딩 지식이 없어도 템플릿과 그래픽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IT 산업의 수도권 집중, 개발 인력 부족, 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제조업계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사업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주관하고,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과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가 참여한다.

먼저 포항소재산업진흥원에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시범 공정을 운영한다. 특히 신제품 개발과 기술 변화가 잦은 제조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No-Code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후 장기적으로 △기술 지원센터 운영 △기업 맞춤 컨설팅 △협업 커뮤니티(NC-Hub) 조성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제조기업들이 스스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노코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제조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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