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등용문…대구시, ‘FIX 혁신상’ 공모 착수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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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6:42  |  발행일 2025-05-07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 3개 분야
작년 수상기업 다수 해외 시상식서 활약
바이어 매칭 및 미디어 인터뷰, 전시 참여 등 혜택
글로벌 기업 등용문…대구시, ‘FIX 혁신상’ 공모 착수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혁신상 공모 홍보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엑스코가 미래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의 등용문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혁신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미래모빌리티(자율주행·전기차·이차전지 등) △로봇(산업로봇·서비스로봇 등)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ICT 등)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상위 8개 기업에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구시장상,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 등 최고 혁신기술상을, 분야별 상위 15% 내외 기업에는 혁신상을 수여한다.

수상기업에게는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모든 수상 기업에 국내외 바이어 매칭과 VIP 네트워킹 만찬 초청, 국내외 주요 미디어 단독 인터뷰, 공동관 전시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NP)사 연계 지원 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에는 iM뱅크의 경영 전문컨설팅과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미래혁신기술박람회와 연계에 처음 도입된 FIX 혁신상은 짧은 역사에도 혁신기업 발굴의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 수상 기업 중 일리아스AI, 써모아이, 티엠이브이넷, 한국엘에프피, 큐빅케이, 프리베노틱스, 비바이노베이션 등 8개 기업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에이트테크는 '2025 에디슨 어워즈', 모나는 '2025 인터배터리' 스타트업 부문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혁신상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전시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상이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FIX 혁신상이 짧은 기간에도 혁신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기업이 FIX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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