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립합창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재즈 원더랜드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이 합창과 재즈가 어우러진 기획연주 오월음악회 '춘하야 오월아 놀~자'를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다.
최석문 부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날 공연의 첫 무대에서는 △조혜영 작곡의 '무언으로 오는 봄' △조성은의 '먼 후일' △이범준 편곡의 '기쁨에게'를 들려준다. 한국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곡들로, 한국의 서정을 그대로 옮긴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담겨 있다.

지휘자 최문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 오월음악회 '춘하야 오월아 놀~자'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두 번째 무대에서는 △김규환의 '남촌' △김희조의 '보리타작' △이건용의 '고래떼의 합창' 등 한국 합창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고전 합창 명곡들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색소폰 남현욱, 일렉기타 최만호, 신디 조성현, 베이스 오동규, 드럼 김남훈으로 구성된 '재즈 원더랜드'의 특별출연 무대로, 재즈 색소포니스트 소니 롤린스(S. Rollins)의 대표곡 'St. Thomas (세인트 토마스)'와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의 명곡 'Hey Jude(헤이 주드)'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범준 편곡의 '벚꽃 엔딩'을 비롯해 김바하의 작곡 '바람과 봄', 지혜정 편곡의 '봄바람'을 재즈 원더랜드와 함께 선사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A석 1만6천원, B·BL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430-7743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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