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말 최대 60mm 비 … 비 그친 후 기온 평년보다 낮아

봄비가 내린 지난 3일 오전 대구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앞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구름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비 소식이 있겠다. 주말 동안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된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6일 대구기상청이 발표한 단기예보(오전 11시 기준)에 따르면 17~18일 대구경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10~60㎜다.

비가 그친 후엔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17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14~17℃, 낮 최고기온은 23~28℃로 예상돼 평년(20.8 ~ 25.8)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비가 그친 18일은 아침 최저기온 9~16℃, 낮 최고기온 20~24℃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천둥과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 기간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온 뒤에 일교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주말에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경모(대구)기자 kk0906@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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