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김하얀 부부, 영주시민과 ‘가족의 의미’ 나눈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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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9 17:26  |  발행일 2025-05-19

"허술해도 행복한 우리"…

배우 정은표

배우 정은표·김하얀 부부특별 강연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배우 정은표·김하얀 부부가 경북 영주시민들과 함께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긴다. 영주시는 오는 22일 영주시민회관에서 '5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정은표‧김하얀 부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 두 사람은 평범한 가정 속에서 겪은 갈등과 극복, 자녀 교육의 고민 등을 담담히 풀어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정은표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형선 내관 역으로 친숙하며, 예능과 방송을 통해 특유의 소탈함과 따뜻한 가족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들 정지웅 군과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아버지로서의 모습은 특히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정 군이 2022년 서울대 정시 합격자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2024년, 가족 이야기를 담은 공동 에세이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를 출간하며 '부모'와 '부부'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연도 그 연장선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의 본질을 함께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연에 앞서 지역 마술사 김명석의 식전 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가 가족 간 대화의 문을 열고, 일상 속 소중한 감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인문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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