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240명은 전문기관 연계
마을별 집단상담·소진예방캠프 병행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에 본격 나섰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중심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 등과 협력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천152명의 주민이 상담을 받았으며, 이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240명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마을 단위 집단심리상담과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정서적·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또한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피로 해소를 위한 소진예방캠프도 마련됐다. 해당 캠프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에 따른 심리적 충격이 장기적인 트라우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이어가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