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 청도 여성농업인 한 획 그은 이수연 군의원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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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0 21:14  |  발행일 2025-05-20
지역 여성농업인단체 회장 맞고 현재는 산업경제위원장
“농사일 바쁜 농민들, 건강 챙기길” 건강검진 독려하기도
청도군의회 이수연 산업경제위원장. <청도군의회 제공>

청도군의회 이수연 산업경제위원장. <청도군의회 제공>

청도군의회 이수연 산업경제위원장. <청도군의회 제공>

청도군의회 이수연 산업경제위원장. <청도군의회 제공>

청도군의회 이수연 의원은 청도지역 여성농업인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군의원이 되기 전 청도군 여성농업인단체 초대·2대 회장을 맡았고, 당선 후 후배 여성농업인을 위해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미나리 농장을 경영하며 2008년 청도 미나리작목반 설립을 주도했다. 또 2010년에는 영농조합을 설립하기도 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청도군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의원의 이런 주도적인 모습은 시어머니인 홍영매 여사의 영향이 크다. 홍 여사는 지역 새마을운동의 입지적 인물로 평소 "머물러 있으면 시야가 한정된다. 여성도 배움을 통해 앞서나가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한다"고 늘 조언했다고 한다. 이런 홍 여사의 일대기는 1977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산업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을 모색하는데, 특히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관심도 크다. 장애인등을 위한 전동보조기기배상책임보험가입지원 조례 등을 제정했고, 임산부를 위해 출산 후 산후조리지 지원조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 등을 제정했다.

여성 농민출신인 만큼 이 의원은 농민들을 먼저 생각한다. 이 의원은 "바쁜 농사일 탓에 건강을 돌보는 농민들이 많다. 국가건강검진을 놓치는 주민들에게 모든 질환의 조기발견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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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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