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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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0 09:40  |  발행일 2025-05-20

대구시립국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공연

명창 오현승, 피리 명인 김광복 등 국악인 출연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 제공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구시립국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오는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17회 정기연주회는 국악관현악과 합창이 어우러진 대규모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에는 명창 오현승, 피리 명인 김광복, 국악인 박애리, 옥류금 연주자 송승민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연주는 대구시립국악단이 위촉한 국악관현악 '流·花'로 문을 연다. 우리 산수의 아름다움을 메나리 선율로 표현한 이 곡을 시작으로, 오현승을 포함한 5인의 민요 메들리와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한 창작 아리랑 곡들이 연주된다.

북한 개량악기인 옥류금을 연주하는 송승민의 '황금산의 백도라지', 김광복의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도 선보인다. 박애리는 '배 띄워라', '쑥대머리', '사노라면', '희망가'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들려준다.

공연의 피날레는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울산아가씨', '경복궁 타령', 박범훈 작곡의 '천둥소리'로 마무리된다. '천둥소리'는 1995년 구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된 곡으로, 전통음악의 상징성을 담은 합창 작품이다.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민족정신이 담긴 아리랑과 '천둥소리'는 우리 음악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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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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