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가 다음달 29일 경주 문무대왕면 장항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습.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2025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가 오는 6월 29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 접수는 6월 11일까지이며 선착순 50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사이클 행사다. 한수원 본사 운동장을 출발해 경주 풍력발전소 입구까지 약 7km 구간을 달리는 힐클라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이클 15개부, MTB 15개부 등 총 30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4만 원이다.
개회식은 대회 당일 오전 8시 50분 한수원 본사 운동장에서 열리며 출발은 오전 9시 40분 한수원 남문 앞에서 이뤄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윈드 질렛(조끼형 방풍 재킷)이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6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올해는 보다 체계적인 경기 운영과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 당일에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체육회와 협력해 교통통제가 이뤄지며 주요 지점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경주시사이클연맹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경기 전 구간 도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며, 파손 구간은 보수 요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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