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26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해오름동맹상생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포항시 제공>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가 26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해오름동맹 3개 도시 시장과 부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상생협력과 공동 발전을 논의했다.
먼저 협의회는 지난달 수립한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해오름동맹 2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국가도심항공모빌리티(UAM) 테크노 비즈니스 벨트 조성 △환동해 해양관광라인 구축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정부 정책 및 공모사업에 대한 해오름동맹 공동 대응 과제 발굴' 연구 등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연구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자문단'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자문단은 도시별 4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돼 해오름동맹의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차전지, 수소, 원전 등 핵심 신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해 해오름동맹 200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해오름동맹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협의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