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서 연인 아파트에 불 지른 40대 남성, 전북 군산에서 검거

  •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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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8 18:32  |  발행일 2025-05-28
화재 인명피해 없어
경찰 “연인과 다툰 후 불 지른듯”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연인의 집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자신의 연인이 사는 달서구 본리동의 한 4층짜리 아파트 3층 가정집에 불을 질렀다. 방화 당시 집에는 A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매트리스 등 일부 가구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 6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방화 직후 도주하는 용의자의 모습을 특정해 이날 오후 3시쯤 전북 군산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연인과 다툰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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