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장, “신청사 건립 차질 없어야”

  •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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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8 19:39  |  발행일 2025-05-28
서민우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 “신청사 건립은 시민의 뜻으로 결정된 사안”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 “재정상황 면밀히 검토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서민우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 영남일보DB

서민우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 영남일보DB


대구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장 페이스북 캡처본

대구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장 페이스북 캡처본

대구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장이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예정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최근 배광식 북구청장이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를 내년 6·3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


서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북구청장님의 '숨 고르기' 제안도 이해는 되지만, 이 시점에서 설계공모를 재검토하자는 의견은 시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사는 이미 시민의 뜻으로 결정된 사안이다"며 "신청사 입지는 다양한 평가와 기준, 전문가 자문, 시민 참여를 통해 정당하게 확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 청장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쳐 시민 뜻을 충분히 반영한 뒤 공모를 진행해야 한다"며 "대선과 내년 6·3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의 생각이 반영된 대구시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선 현재 대구시가 추진하는 설계공모가 미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이태훈 달서구청장도 다음날인 27일 입장문을 내고 "지연은 곧 비용 증가와 행정 혼선을 불러온다"며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 의장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구 북구의회 측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진행이 여건상 어렵다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은 "신청사 건립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무리하게 강행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재정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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