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EDI hub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지난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FAOBMB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연구협력 기반을 조성했다.
K-MEDI hub가 지난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31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생물학 국제학술총회(FAOBMB)에 참가해 활발한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 홍보에 나섰다.
29일 K-MEDI hub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의 총괄기관으로, 이번 홍보를 통해 국내 연구자와 해외 연구기관 사이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사업 인지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FAOBMB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약 3천여 명이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사업 △14개 국제 공동연구 과제 연구내용을 통합해 볼 수 있는 포털인 'JCR hub'를 본격 홍보했다. JCR hub는 14개 국제 공동연구센터의 소개 및 주요 성과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연구책임자들이 소통하는 공간이다. 이달 오픈하며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국제협력과 성과확산에 기여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6년까지 총 245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의 총괄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북미·영국·EU·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4개 권역을 중심으로 사업 홍보 및 국가전략기술 기반의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FAOBMB 2025 국제학회 전시 부스 운영은 사업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각 공동연구센터가 원활한 협력과 성과 창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연구 역량 확보와 성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