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된 한동대 “새로운 세상 준비하는 30년 되자”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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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30 11:13  |  발행일 2025-05-30
“See the Invisible, Do the Impossible” 정신으로 새로운 30년 도약 다짐
최도성 총장이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제공>

최도성 총장이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개교 30주년을 맞이했다. 한동대는 지난 28일 감사예배와 함께 제네시스랩 준공식, 체육관 착수식을 연이어 개최하며 30주년을 축하했다.


먼저 이날 효암채플에서 열린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이재훈 이사장은 "30년이라는 의미는 예수님께서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제 한동은 공적 책임의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으며, 최도성 총장은 "30년 전 믿음으로 시작한 한동이 이제 Chapter 2, 새로운 30년을 향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AI 기반 창업·연구 복합공간인 '제네시스랩(Genesis Lab)' 준공식도 열렸다. 제네시스랩은 2023년 2월 착공해 1년 5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공간은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 AI 기반 데이터 분석·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혁신 인재들의 창업 보육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오랫동안 한동 공동체가 기다려온 실내체육관 착수식이 거행됐다. 한 후원자의 기부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총 15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총 73분의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면적 4천500㎡ 규모로 계획된 체육관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조깅트랙, 클라이밍월, 소나무숲과 연계된 웰컴라운지 카페, 최신 피트니스센터, 2천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 학생 활동을 지원하는 동아리방 등 6가지 핵심 기능을 담는다.


최도성 총장은 "제네시스랩 준공과 체육관 착수를 통해 영성·지성·체력이 조화를 이룬 전인적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한동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1995년 "Why Not Change The World?"와 "배워서 남 주자"라는 건학 정신으로 설립된 기독교 대학이다. 무전공 입학, 복수전공, 팀제도, 전인교육 등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고등교육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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