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제21대 대선 선거사범 183명 적발…8명 송치

  • 이동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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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5 22:37  |  수정 2025-06-08 16:49  |  발행일 2025-06-08
선거사범 183명 단속해 8명 송치
지난 20대 대선 대비 35명 증가
현수막·벽보 훼손 ‘160명’ 가장 많아
대구경찰청. 영남일보 DB

대구경찰청. 영남일보 DB

대구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동안 총 183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대선과 비교해 보면 적발 인원이 20% 이상 늘었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1대 대선 선거일 공고 다음 날인 지난 4월 9일부터 선거 당일인 6월 3일까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선거사범 183명을 단속(적발건수 183건)해 이중 8명을 검찰로 송치하고, 8명은 불송치했다. 나머지 167명은 현재 수사를 진행중이다.


적발된 선거사범 수는 20대 대선(148명)보다 35명(23.6%)이 늘었다. 적발 건수는 같은 기간 대비 55건(42.9%)이 증가했다.


21대 대선 선거사범들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수막·벽보 훼손'이 160명(87.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폭력' 7명(3.8%), '허위사실유포' 6명(3.3%) 순이었다.


대구경찰청 측은 "선거 범죄 관련 공소시효는 6개월이다. 이번 선거 관련 범죄는 올해 12월3일 공소시효가 만료된다"며 "4개월 간을 '집중수사기간'으로 정해 신속하고도 공정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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