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찰은 지난 4월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25년 봄철 특별범죄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 기간 경찰관들이 특별범죄예방활동에 나선 모습. 대구경찰 제공
대구경찰이 올해 '봄철 특별 범죄예방활동'을 펼친 결과, 전년 대비 112신고율과 5대 범죄 발생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 합동순찰 등 지역사회 협력치안을 강화한 게 일정 부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6주간 일평균 1천647명의 경력(총 인원 6만9천191명)을 투입해 2025년 봄철 특별 범죄예방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2신고 건수는 2.1% 줄었다. 살인·강도·절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도 8.5% 감소했다.
이 기간 대구경찰은 다중이용시설·무인점포 등을 대상으로 3천400여회에 걸쳐 범죄예방진단을 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구시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 주요 행사장에 경찰 경력을 집중 배치했다.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대상자와 학대 피해 아동·노인 등 238명에 대한 모니터링도 했다. 그 결과 고위험군에 속한 이들은 상담소와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대구경찰청 측은 "지역 특성과 치안수요를 반영한 선제적·입체적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봄철에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체감안전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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