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아파트서 5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

  • 구경모(대구)
  • |
  • 입력 2025-06-10 09:32  |  수정 2025-06-10 15:28  |  발행일 2025-06-10
10일 오전 3시30분쯤 50대 여성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던 중 결국 숨져
영남일보DB

영남일보DB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10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러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40대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서고 있다. A씨와 과거 연인 관계였던 이 용의자는 범행 당시 가스 배관을 타고 A씨 자택에 몰래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용의자는 한 달 전쯤 흉기를 들고 A씨를 협박하다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수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우선 A씨를 검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기자 이미지

구경모(대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