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하절기 집중호우 기간 ‘환경오염행위’ 특별 점검

  • 이동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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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3 11:04  |  발행일 2025-06-13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대구환경청 제공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대구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이 하절기 집중호우 기간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점검을 실시한다.


대구환경청은 올해 6~8월 공공수역 주변 산업·농공단지의 사업장과 녹조발생 우심지역인 낙동강 중상류 인근 페수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감시·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들 사업장의 오·폐수 무단 방류와 사업장 내 보관·방치 중인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유입될 가능성이 커 환경오염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점검은 1단계 '사전홍보'(6월), 2단계 환경오염행위 집중 점검(6~8월), 3안계 소규모사업장 기술지원(8월)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1단계는 사업장들의 자발적 환경관리 유도를 위해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활용, 관련 계획을 사전에 홍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구환경청은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에 관한 사업장 준수사항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2단계에선 사업장 배출(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환경관련 인·허가 준수 여부, 폐수 무단방류 및 폐기물 방치 등의 점검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3단계에선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환경시설 운영·관리 요령 안내, 환경기술인 교육 및 시설개선 유도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하절기는 장마와 휴가 등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한 시기이므로, 점검 사업장장에서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환경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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