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EDM, 초대형 돔까지…7월 더 강력해진 ‘2025 대구치페’의 귀환

  • 이승엽
  • |
  • 입력 2025-06-15 16:13  |  발행일 2025-06-15
7월2~6일 5일간 대구 두류공원서 펼쳐져
‘워터 콘서트 테마’ 물과 EDM 속 치맥 즐겨
코오롱 야외음악당 초대형 Egg존 구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신나는 무대도
'2024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열린 달서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남일보DB>

'2024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열린 달서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남일보DB>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 공간구성도. <대구시 제공>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 공간구성도. <대구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올여름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7월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에 없던 독창적인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86개 업체, 254개 부스 규모로 열린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100만명 이상 관람객이 다녀가며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공간 구성과 콘텐츠 전반에 걸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 전체 축제장은 3개의 빅스폿(BIG SPOT)과 4가지 테마거리로 꾸며진다.


우선 2.28 자유광장은 치맥과 물, EDM(전자 음악)으로 즐기는 '워터 콘서트 테마' 콘셉트로 조성된다. 축제 최초로 중앙무대를 도입해 관람객과 소통을 강화하며, 4면 LED 영상을 통해 어느 방향에서도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물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워터캐논'과 열정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인사이드 스탠딩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프리미엄 예약존'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총 4천880석이 판매되며,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우천 시를 대비해 천막 식음존도 마련된다. 프리미엄 예약존은 오는 17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놀러와요 Egg섬'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축제 최초로 초대형 에그돔을 설치해 우천 시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그돔 내부에는 특별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EGG 스테이지', 식음 공간인 '에그 피크닉 관람석' 등이 조성된다. 또, 다양한 현장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스폿으로 활용하고, '닭벤져스 팬카페' 등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두류공원 제2주차장은 '치맥 더 클럽(블러드 호러' 콘셉트로, 축제장 로드&관광정보센터는 '4가지 테마거리'로 꾸며진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마련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축제 기간 국내 인기가수들의 신나는 무대와 정상급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열린다. 메인 행사장 무대 이외에도 야외음악당 등 각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더현대·아디다스 등과 작업해 온 KKEKK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홍보물과 조형물·포토존을 구성, 대구치맥페스티벌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쿨링백, 꽃모양 피크닉매트·부채, 에코백, 파우치 등 MD상품도 협업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화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치페는 기존 콘셉트를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재구성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누구나 현장에서 충분히 즐기고, 오래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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