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완벽한 의료체계 구축한 구미시, 이용실적으로 성과 입증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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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6 20:48  |  발행일 2025-06-16
순천향대 구미병원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에서 소아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구미보건소 제공>

순천향대 구미병원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에서 소아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구미보건소 제공>

구미차병원  구미플러스 신생아집중 치료센터에서 전문의가 신생아를 치료하고 있다.<구미보건소 제공>

구미차병원 구미플러스 신생아집중 치료센터에서 전문의가 신생아를 치료하고 있다.<구미보건소 제공>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야간, 주말, 공휴일 없는 모든 연령 대상의 24시간 구미형 의료체계(영남일보 6월 13일자 10면 보도)가 환자 이용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전 연령을 아우르는 촘촘한 건강돌봄체계 구축에 나선 구미시는 2023년 1월에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 전문의 6명은 지난달까지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1만8천391명을 진료했다. 이 중 김천·상주·문경시, 칠곡군을 포함한 타 지역 응급환자는 6천56명(33%)이나 된다.


지난해 3월 경북 최초로 집중치료실 8병상과 24시간 분만시스템을 도입한 '구미+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14개월간 신생아 284명을 입원·치료했다. 신생아 환자의 43%는 타 지역 출신이다. 의료취약시간에 시민 건강을 챙기는 '산부인과·소아과 연장진료'도 순항 중이다. 밤 늦은 시간까지 외래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 2곳, 소아청소년과 2곳, 공공 심야약국 5곳의 연간 이용건수는 1만4천895건에 이른다.


심·뇌혈관질환 대응력도 한층 강화했다. 순천향대구미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돼 경북지역 6개 종합병원 전문의 52명과 함께 신속한 환자 이송과 치료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5월말까지 17개월간 어르신 1만6천264명에게 치매 예방·조기 검진·치료 연계 종합서비스를 제공한 구미·선산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1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결과 A등급으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의 산재재활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구미의원'과 249개 병상을 갖춘 공익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생애 전주기 통합형 건강돌봄체계를 구축한 구미시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보강으로 구미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하는 건강도시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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