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위한 2천억원 규모 ‘K-원전 희망드림론’ 출시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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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6 20:48  |  발행일 2025-06-16
수출준비 중소기업 대상 자금지원…협약은행 공모 진행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영남일보DB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영남일보DB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 금융프로그램 'K-원전 희망드림론'을 선보인다. 16일 한수원에 따르면, 사업규모는 총 2천억원 이상이며 이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도 시작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원전 수출 확대 흐름에 발맞춰 기존 금융지원 대상보다 폭넓은 기업군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 기술마켓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등이 새로 포함됐다.


한수원은 자체 예치금 900억원과 은행권 예치금 1천100억원 이상을 매칭해 운용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은행은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본점 단위 금융기관이어야 하며, 오는 7월 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할 수 있다.


협약 은행은 경쟁 공모 방식으로 선정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1개 금융기관과 대출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전국 지점을 통해 참여 기업의 긴급 운영자금, 수출자금, 기술개발비 등에 대한 대출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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