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 실증과제 65개 선정…국비 165억 지원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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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7 16:13  |  발행일 2025-06-17
규제혁신·대규모 융합 실증사업 본격 추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본사 전경. <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본사 전경. <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 서비스로봇 분야 실증과제로 65개를 선정하고, 국비 16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30개)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계속 13개, 신규 12개)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계속 8개, 신규 2개) 등 3개 분야다.


서비스로봇 분야에서는 공공, 민간, 해외 확산을 목표로 하는 로봇 실증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와 공공확산·해외실증 등 새로운 확산 유형이 도입됐다. 총 30개 과제에 약 58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규제혁신 로봇 분야는 규제로 인해 시장 진입이 어려운 로봇제품에 대해 맞춤형 실증과 해소방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단년도 사업으로 개편돼 기업이 직면한 규제 이슈에 따라 지원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총 25개 과제에 약 46억원의 국비가 배정됐다.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은 공공시설, 병원, 산업단지 등 다양한 수요거점에 다종·다수 로봇을 연계해 실증하는 것이다. 신규 2개, 계속 8개 등 10개 과제에 약 59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사회문제해결형'과 '국민체감실증형'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이 새로운 서비스모델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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