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삼(오른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장춘다 중국 창춘시 부시장이 지난 13일 대경경자청에서 대경경자청과 중국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간 투자유치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긴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중국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와 투자유치 상호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한국제협력시범구는 2020년 중국 국무원(중앙정부) 승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중·한 협력 국가급 시범구로서, 한·중 양국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북아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범구 내에는 의료기기, 건강식품, 디지털경제 산업단지 등 20여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 중 한국기업도 21개사가 입주해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 입주 한국 기업으로는 광학 디스플레이용 접착제를 생산하는 <주>티엠에스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기업 투자유치 촉진, 첨단 장비 제조, 첨단 의료기기·보건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선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DGFEZ는 중국 기업 유치를 위해 바이오산업 및 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는 창춘시의 중점 산업군과도 부합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