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의 골키퍼 오승훈이 17일 펼쳐진 K리그1 포항전에서 골망을 사수하고 있다.<대구FC 제공>
대구FC가 '대팍' 징크스에 시달리는 포항 스틸러스에 비겼다.
대구는 1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포항과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치른 3경기에서 2무1패로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대구는 이적생 정현철~김주공~홍정운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포항은 스리백을 구성해 대구에 맞섰다.
포항이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르지의 프리킥이 대구 수비수 황재원의 발을 맞고 굴절됐다. 이 공이 오베르단 앞에 떨어졌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에드가가 장성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끝내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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