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슈가. BTS 페이스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21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천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슈가는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전했다.
슈가는 이날 소집 해제를 끝으로 병역 의무를 모두 마쳤다.
2023년 9월 복무를 시작한 그는 맏형 진의 입대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전원이 복무를 완료한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멤버가 됐다.
그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팀 데뷔일인 지난 13일 제이홉의 솔로 투어 피날레 공연에 참석했고, 진과 정국은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췄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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