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장마전선 영향 강한 비 …25~27일 불안정한 날씨 전망

  •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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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4 18:47  |  발행일 2025-06-24
25일 저녁까지 ‘강한 비’
26일 잠시 소강상태, 27일은 곳곳에 소나기
28일 새벽부터 다시 비 소식
지난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포항불빛축제'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지난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포항불빛축제'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당분간 대구·경북 지역에 비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25일 비가 내린 뒤, 장마전선이 주춤한 26일엔 잠시 무더위 날씨를 보이다, 27일엔 소나기성 비가 내리는 등 불안정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구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과 정체된 장마전선이 맞물리면서, 이날부터 다음날인 25일 저녁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4~25일 예상강수량은 대구경북 10~50㎜, 울릉도·독도 20~60㎜다. 27일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저녁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완전히 그치겠다.


비 소식에도 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틀간 이어진 비가 그친 26일엔 잠시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8~21℃, 낮 최고온은 26~30℃분포로, 체감온도는 31℃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구미·김천·경산·경주 등이 3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엔 곳곳에 따라 호우성 소나기가 내리다가, 28일 새벽부터는 대구경북 전역에 다시 빗물이 떨어지면서 흐린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측은 "25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하천 주변에서 갑작스러운 급류 발생 위험이 커 야영과 물놀이를 자제해야 한다"며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파손과 안전사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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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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