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도경동 선수.<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시청 펜싱팀 도경동이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4~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도경동 선수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도경동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인 중국에 선천평을 만나 12:12까지 가는 접전 중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12로 우승했다.
도경동은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연맹펜싱월드컵 3위에 이어 국제 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로 아시아 최정상에 올랐다.
또 도경동, 박상원, 임재윤, 하한솔 선수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 41:4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도경동 선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펜싱선수로서 7월에 있을 세계펜싱선수권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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