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콤 캘리포니아(Biocom California)'의 한국 사업 파트너사 플란(Flann) 관계자들이 25일 포항을 방문했다. <포항시 제공>
미국 최대 민간 바이오 협회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Biocom California)'의 한국 사업 파트너사 플란(Flann) 관계자들이 25일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바이오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포항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바이오콤 캘리포니아(회장 팀 스콧)는 약 1천8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미국 최대 바이오 협회다. 기술·제품 개발, 정부 협력, 산업 커뮤니티 구축,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캘리포니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플란(대표 김현종)은 이런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생명공학연구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포항 바이오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을 차례로 둘러봤다. 시는 플란 관계자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기업혁신파크에 들어설 임상 전문 특화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및 플란과 긴밀하게 협력해 포항 기업혁신파크에 임상전문 특화병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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