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A 경북본부가 지난 5월 12~30일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마을방송 및 소방 휴대용 무선국을 점검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경북본부는 지난 5월 12~30일까지 총 3주간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무선 마을 방송시스템과 소방서 휴대용 무선국 등 총 596개를 무상 점검하고 현장 조치와 컨설팅을 진행했다.
18일 KCA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의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 및 소방 휴대용 무선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형 산불로 인해 무선통신 장비의 성능 저하가 우려되면서다.
KCA는 확인된 불량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무선국 컨설팅을 통해 향후 통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무상 점검은 재난 대응 체계의 핵심인 무선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현장 대응력 향상과 주민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선준 KCA 경북본부장은 "앞으로도 재난 지역을 중심으로 무선국 점검을 지속해, 국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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