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산업재해 막는다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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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5 13:34  |  발행일 2025-08-15

535개 고위험 사업장 전담관리


5대 재해·폭염수칙 집중 점검


위반 시 과태료·사법조치 강력 대응


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았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 14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에서 12개 재해예방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항, 경주, 울진, 영덕,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제조업·건설업 등 535개 고위험 사업장을 전담 관리하고, 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 등 중대재해 5대 유형과 폭염 대비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에서 집중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점검은 지난달 23일부터 불시에 실시되고 있다.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 명령과 과태료 부과, 기한 내 미시정 시 사법조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재점검으로 개선 여부를 끝까지 확인한다.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올해 경북 동해안 지역의 중대재해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자체, 안전공단, 민간 재해예방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한 건의 재해도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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