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호(오른쪽부터)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정태 전북특별자치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허성무 국회의원, 최재호 경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진수 교수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제공>
비수도권 상공회의소협의회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차등적용 세제개편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제3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차등 적용 방안을 담은 이번 연구는 김진수 경상대학교 교수와 임상수 조선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협의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차등적용 세제개편안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협의회의 연구와 토론회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제개편안의 입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는 윤재호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구미상의 회장), 최재호 경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창원상의 회장),김정태 전북특별자치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전주상의 회장)이 참석했다.
윤재호 회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세제개편안은 비수도권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회 토론회를 비롯한 정책활동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경북·경남 상공회의소협의회의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그해 12월 4개도(경북·경남·전북·전남) 상공회의소협의회로 구성된 비수도권 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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