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後] 대구시, 노곡동 배수시설 내부 ‘CCTV 설치’ 행정예고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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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30 16:47  |  발행일 2025-10-30
대구 도시관리본부 “노곡빗물펌프장 직관로 CCTV 설치 예정”
‘노곡빗물펌프장 수위 영상감시로 재난 및 안전사고예방’ 목적
복합적인 요인이 총망라된 ‘인재(人災)’…재발 대책 마련 나서
지난 7월 17일 발생한 노곡동 침수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지난 7월 17일 발생한 노곡동 침수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지난 7월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구시가 후속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노곡빗물펌프장 직관로 내부에 CCTV 설치를 추진한다. CCTV 설치는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시 도시관리본부는 30일 노곡빗물펌프장 직관로에 CCTV 를 설치한다고 행정예고를 했다. CCTV 촬영 범위는 직관로 내부이며, 내부 상황은 24시간 촬영된다.


도시관리본부 측은 "노곡빗물펌프장 상황알림장치 설치공사 중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빗물펌프장 시설물의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정보보호법과 행정절차법에 따라 행정예고를 실시한다"며 "이와 관련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했다.


행정예고 공고 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일간이다.


앞서 지난 7월17일 노곡동에서 침수사고가 났다. 조사 결과, 15년만에 재발된 노곡동 침수사고는 제진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등 전반적인 배수 시스템의 문제 (영남일보 7월 17일자 단독보도 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총망라된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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