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철인, 안전한 포항제철소의 힘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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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02 18:00  |  발행일 2025-11-02
직원 건강이 경쟁력의 근간
근무복 심사로 제철소 색 살려
전문 코칭·지원에 뜨거운 호응
지난 1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아이언맨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지난 1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아이언맨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건강한 직원이 곧 안전한 제철소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 건강증진과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아이언맨 선발대회(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머슬·내추럴 두 부문에 총 36명의 직원이 출전하고, 응원단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제철소의 현장 특색을 살린 하의 근무복을 착용한 '상체 중심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제철소의 철인을 가린다는 콘셉트 아래, 근무복을 입고도 당당히 단련된 몸을 선보였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보디빌더 이승철 선수 초청 세미나 △전문 보디빌더의 코칭(3~4회) △건강검진과 피트니스 센터 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했다. 직원들은 약 3개월간 업무와 운동을 병행하며 자기관리의 모범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은 후판부 정상윤 대리에게 돌아갔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바디프로필 촬영 기회가 주어졌다. 모든 참가자에게 메달이 수여돼 도전에 나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참가자는 "몸을 만드는 과정보다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한 시간이 더 큰 의미였다"며 "회사의 전폭적 지원이 자부심을 높였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건강한 몸과 마음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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