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 신축 이전 ‘청신호’…2026년 예산 반영으로 본궤도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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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03 21:38  |  발행일 2025-12-03
대구 수성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대구 수성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40년 넘게 노후화 된 대구 수성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이 사업이 최종 반영된 것이다.


3일 대구경찰청에 확인 결과, 수성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을 위한 토지매입비 등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사업 예산 확보를 시도하다 최종 무산된 바 있다.


수성경찰서는 1984년 준공 이후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청사다. 당초 경찰은 현 청사 부지에 재건축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건물 높이 제한 등 현실적인 제약 탓에 신축 이전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수성서는 총 사업비 988억원을 들여 연호공공주택지구 내 연면적 약 1만6천㎡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사업비·규모 등은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최미섭 수성경찰서장은 "현 청사는 수성구 서북쪽에 치우친 반면에 신청사는 중앙에 위치한다. 치안 여건 및 지역발전,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치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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