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고졸 신인 양우혁 활약에도 패배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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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07 22:32  |  발행일 2025-12-07
지난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전
양우혁 16득점 1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
지난 6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에서 양우혁이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지난 6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에서 양우혁이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가스공사가 고졸 신인 양우혁의 활약에도 정관장에 패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67-8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10위 가스공사는 시즌 5승13패를 기록하며 9위인 울산 현대모비스(6승12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선발로 닉 퍼킨스·신승민·양우혁·샘조세프 벨란겔·김준일이 나섰다. 고졸 신인 양우혁은 16득점 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여기에 벨란겔이 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성우가 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1쿼터에서 양우혁이 데뷔 후 첫 3점슛을 기록했고 벨란겔과 변준형이 레이업슛을 주고받았다. 또 양우혁과 김준일이 좋은 호흡을 보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1쿼터 막판 정관장 아반도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23-22로 마무리했다.


2쿼터엔 가스공사가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초반 턴오버에 이은 역습으로 역전을 내줬고 정관장이 격차를 벌렸다. 가스공사의 첫 득점은 3분30초 만에 나온 정성우의 3점슛이었다. 벨란겔이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정관장의 한승희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36-41로 끝났다.


3쿼터부터 격차가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초반 양팀 모두 파울과 턴오버를 냈지만 정관장은 득점을 쌓아나갔다. 경기 막판, 양우혁의 3점슛과 김민규의 덩크슛이 나왔다. 그러나 정관장의 압박 수비에 막히며 50-63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 가스공사가 마지막 추격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정성우, 신승민, 퍼킨스가 연속해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양우혁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정관장의 변준형과 박지훈이 계속해서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강혁 감독은 "경기 초반 흐름은 괜찮았지만 실책이 아쉬웠다. 공격도 원활하지 않아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면서 "그래도 양우혁이 생각보다 대담하게 잘해줬다. 자신있게 하는 플레이가 기특하고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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