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 학술지, KCI 등재후보 선정…국내 간호·보건학술지 도약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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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9 10:54  |  발행일 2025-12-19
논문 수준·심사 체계·연구윤리 종합 평가서 ‘우수’ 판정
임상·지역사회·보건정책 아우른 연구 성과 꾸준히 축적
정식 KCI 등재 목표…국제 수준 학술지로 도약 준비
간호와 보건과학(Nursing and Healthcare Science) 24-1호

'간호와 보건과학(Nursing and Healthcare Science)' 24-1호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 학술지 '간호와 보건과학'이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2025년도 학술지 평가에서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간호·보건의료 분야 학술지로서 연구의 질과 운영 체계 전반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KCI 등재후보학술지는 학술지의 논문 수준과 편집·심사 체계, 연구윤리, 발간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식 KCI 등재에 앞서 우수 학술지에 부여되는 지위다. 이번 선정은 '간호와 보건과학'이 학문적 완성도와 연구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음을 의미한다. 국내 간호·보건과학 분야에서 학술적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간호와 보건과학'은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지로, 임상 간호는 물론 지역사회 보건, 보건의료 정책 등 보건의료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 현장 중심의 연구와 학제 간 접근을 바탕으로 간호·보건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 창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연구소는 이번 KCI 등재후보 선정을 계기로 학술지의 편집 및 심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국제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정식 KCI 등재학술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혜영 계명대 간호대학장은 "학술지가 KCI 등재후보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 성과와 학술적 가치가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간호와 보건과학'이 국내외 간호·보건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는 1995년 출범 이후 간호학과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을 지속해 왔다.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2023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학술지 발간을 통해 연구 기반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연구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간호·보건과학 연구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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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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