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중심으로 단합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의 초인적인 24시간 필리버스터는 역사를 바꿨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자유 우파의 길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초기에는 1.5선 대표란 이유로 주변에 우려도 있었지만 이제는 보수를 대표하는 인재로서 제대로 역할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며 "특히 이번 필리버스터는 당을 다시 단단하게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야당에게 중요한 것은 의석수가 아니다. DJ는 87석으로 정권을 잡았고, YS는 소수정당 시절 23일 단식투쟁 끝에 3당 합당을 거쳐 정권을 창출했다"면서 "당시엔 투쟁적인 그분들이 불편하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역사는 그것을 야당의 결기와 책임으로 평가합니다. 지금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자유 우파를 지키는 정당으로서 똘똘 뭉칠 때만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다시 정권을 만들 수 있다"며 "바람 빼는 말, 통합을 방해하는 세력은 잘라버리고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단합해,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저는 물론이고 100만 당원과 자유우파 국민들이 열열히 응원하고 뒷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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