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원·대구시 ‘TK 행정통합’에 “지금이 적기”…특별법 다음주 중 발의

  • 장태훈
  • |
  • 입력 2026-01-22 19:00  |  발행일 2026-01-22
TK 행정통합 관련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열려
이인선 “TK통합 생존과 번영을 위한 과제”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대구시가 22일 "지금이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적기"라며 다음주 중 특별법 발의를 예고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들과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대구시당 위원장·윤재옥(대구 달서구을)·추경호(대구 달성군)·권영진(대구 달서구병)·최은석(대구 동구-군위군갑)·김위상(비례대표)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일제히 TK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속도를 내야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격적인 재합의를 이끌어내며 통합 논의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절박한 위기 속에서 TK 행정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지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시와 경북도도 오는 26일 통합 추진단을 공동으로 출범하고 공론화와 특별법안을 조속히 보완하는 등 입법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 선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 의원은 "통합 문제는 어느 지역보다 우리 지역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선거와 개인의 유불리 떠나 정부가 통합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TK지역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도 "6월 지방선거의 유불리 문제를 넘어 TK 발전과 시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면서 "기술적 법률적 문제가 해결된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했다.


졸속으로 추진될 우려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도 제시됐다. 최 의원은 "현재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역할을 얼마만큼 지방에 이양해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통합 특별시가 가능한지에 대해선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통합특별시의 재정과 지방 분권이 제대로 확보될 수 있는 것들이 이번에 법령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특별법은 다음주 중 발의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에 준하는 위상, 이에 부합하는 부시장 및 소방본부장의 직급과 정수를 설정 △대구경북특별시에 징수되는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특별시에 교부 △지방소비세액 안분 가중치를 특별자치시도 수준으로 상향 △산업·교통 연계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투자진흥지구 지정 권한 및 대기업 유치 등이 담겼다.



기자 이미지

장태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